전시/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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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우사리
- 대표전화
상세설명
- 관리부서 : 산청군 문화관광과
- 대표전화/팩스 : TEL 055-970-7201~5 / FAX 055-973-6409
요약정보
효렴봉(孝廉峰)은 글자 그대로 산 아래에 많은 효자효부가 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또 검소하게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황매산과 부암산이 연출하는 철쭉과 기암괴석들의 향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산이다. 단계에서 쳐다보면 장수가 투구 쓴 모습을 하고있는 산이다.
개요
효렴봉(孝廉峰,648m)은 글자 그대로 산 아래에 많은 효자 효부가 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며 산 아래 사람들이 검소하게 살았다는 의미가 들어있기도 하다. 또한 황매산과 부암산이 연출하는 철쭉의 향연과 기암괴석들의 향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산으로서 단계에서 쳐다보면 장수가 투구 쓴 모습을 한 산이다.
황매산의 한 줄기가 서남으로 흘러서 내려가다가 우뚝 멈춘 봉우리가 효렴봉이다. 그 용맹스런 모습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모양이 변하는 신기함도 있지만 648m의 정상에 오르면 먼데서 보기보다는 넓은 바위가 있어서 등산객이 쉬어서 땀을 식힐 수 있다.
이 산에는 천연 석굴 3개가 있다. 그 이름은 베틀굴, 박쥐굴, 누운굴이다. 베틀굴은 바위가 베틀처럼 짜이고 그 아래에 6 내지 7명의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이다. 박쥐굴은 절벽에 뚫어져 있다. 매우 소스답고 누운 굴은 이름 그대로 나지막한 굴인데 50 내지 60명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이다.
임진왜란 중에 효렴재 이경주, 동계 권도 두 분이 이곳에서 피난 하였다. 난이 끝난 이후에도 자주 소요하여 이들의 장구지소도 각각 남아 있다. 이 산을 음미하는 강회가 매년 4월 8일 열린다. 이 고장에 남아 있는 오랜 유풍이다.
효렴봉 아래에는 효산서원이 있다. 상촌 김자수와 퇴재 김영유, 삼묵재 김상례 삼 공을 향례한다.
효렴봉 아래 철수골에는 용소가 있다. 널따란 바위가 절벽을 이룬 곳에 깊은 소가 생겨서 붙여진 이름으로 주변의 경치가 아름다워 여름철에 피서객이 모여든다. 그곳에도 바위에 글씨를 새기고 비를 세우는 등 인근의 유림이 모임을 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옛날에 날이 가물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린 일이 여러 번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