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소개
지리산둘레길은 사단법인 “숲길”이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지리산 둘레 800리(약300Km)를 잇는 장거리 도보길입니다.
지리산을 감싸고 있는 3개도(전남,전북,경남), 5개시군(구례,남원,하동,산청,함양) 100여 개
마을의 지리산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등을 이어 하나의 길로 연결하고 있다.
산청지리산둘레길 소개
산청 지리산둘레길은 5코스부터 9코스까지 총 5구간으로,
금서면 방곡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을 시작으로 경호강을 따라 시천면 중태마을까지 이어진 길이다.
지리산둘레길을 천천히 걷다보면 산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자연과 동화, 자기성찰의 기회 및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강~수철 구간
- 거리12.1km
- 예상시간약 5시간
- 난이도동강-수철, 중 / 수철-동강, 중
동강 ~ 수철 구간 경유지
동강마을 – 자혜교(1.2km) – 산청함양 추모공원(1.5km)- 상사폭포(1.8km) – 쌍재 (1.7km) – 산불감시초소(0.9km) –고동재 (1.4km) – 수철마을(3.6km)
구간설명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와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를 잇는 12.1km의 지리산둘레길. 이 구간은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걸으며 산행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걷는 산길로, 4개의 마을을 지나 산청에 이르는 길이다.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추모공원이 조성되어 되어 있다. 이루지 못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며 지리산자락 장꾼들이 함양, 산청, 덕산을 오가며 생을 이었던 길이기도하다.
주요경유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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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마을
동강(桐江)마을은 평촌과 점촌 그리고 기암(개암터)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동강이라 하였다. 조선 고종대는 엄천면이라 하여 엄천면사무소가 이 마을에 있어 공무와 지방행정을 수행하던 곳이다. 강과 산이 함께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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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틀바위
동강마을 마을 어귀에 짚신을 만들 때 사용하던 틀과 그 모습이 닮아 ‘신틀바위’라고 불리는 큰 바위가 있다. *신틀 : 미투리나 짚신을 삼을 때 신날을 걸어 놓은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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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사건추모기념공원
방곡마을에 위치한 ‘산청함양사건추모기념공원’이다. 한국전쟁 중 민간인학살이라는 현대사의 비극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현장으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지리산둘레길은 한국 현대사의 아픈 상흔과 민중들의 애한이 서린 곳이 많다. 현장에 들러 원혼들의 넋을 위로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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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폭포
방곡에서 상사폭포까지 2km의 숲길은 계곡을 따라 온갖 야생화들과 바위를 타고 내리는 물줄기를 보며 걷는 즐거움을 준다. 상사폭포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절절함이 담긴 전설이 깃든 작은 폭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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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재
쌍재는 예전 함양 휴천에서 산청방면으로 오가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던 고개마루로 주막과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쌍재아래에 보부상들을 위한 제법 큰 쉼터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쌍재는 큰재와 바람재를 합쳐서 지금의 쌍재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또한 이곳에는 고령토가 많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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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초소
조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왕산, 필봉산, 멀리 정수산, 둔철산, 웅석봉, 산청읍이 보이며 반대편으로 천왕봉, 중봉을 비롯해 지리산 동부능선의 연봉을 감상할 수 있다. 참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은방울 꽃 군락지를 즐기며 가다보면 고동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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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재
지리산 동부능선과 연결되어 있는 수철동 서북쪽에서 방곡리로 가는 고개로 주변 산줄기가 고동형으로 생겼다고해서 ‘고동재’라 이름 붙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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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철마을
수철마을은 옛날 무쇠로 솥이나 농기구를 만들던 철점이 있어서 무쇠점 또는 수철동이라 불리었으며 최근 주민들의 힘으로 마을 앞 도랑살리기를 성공적으로 이루어서 화제가 되었다.
수철~성심원 구간
- 거리12.5km / 16.4km (선녀탕경유)
- 예상시간약 4시간 / 약 6시간 (선녀탕경유)
- 난이도수철-성심원, 하 / 성심원-수철, 중
수철 ~ 성심원 구간 경유지
수철 – 지막(0.8km) – 평촌(1.8km) – 대장(1.6km) – 내리교(3.4km) – 내리한밭(1.1km) – 바람재(1.4km) – 성심원(2.4km)
수철 ~ 성심원 구간 선녀탕 경유지
수철 – 지막(0.8km) – 평촌(1.8km) – 대장(1.6km) – 내리교(3.4km) – 지성(1.1km) – 지곡사지(1.7km) – 선녀탕(1km) – 바람재(2.6km)-성심원(2.4km)
구간설명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와 산청읍 내리 풍현마을 성심원을 잇는 12.5km의 지리산둘레길. 지리산 동쪽기슭의 지막, 평촌, 대장마을을 지나 산청읍을 휘돌아 흐르는 경호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쉼없이 흐르는 강의 흐름을 느끼며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순한 길이다.
주요경유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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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마을
지막마을은 딱(닥)종이를 만들었던 곳으로 전해지며 지막골 또는 지막동이라 하였다. 지막마을에는 덕계 오건선생과 남명 조식선생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춘래대와 춘래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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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마을
산청군 금서면 지역으로 들말, 서재말, 제자거리, 건너말 등 네 개의 동네를 들말로 불러오다가 한자로 평촌(坪村)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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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마을
대장은 선인출장이란 풍수설에서 유래된 것이다. 일설에는 신라 때에 어느 대장이 쉬고 간 곳 이라 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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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한밭길
경호강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다. 주위에 펜션단지가 있으며 레프팅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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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석계곡
한국의 명수(名水) 100선에 선정된 선녀탕이 있는 계곡으로 곰골이라고도 불린다. 깎아지른듯한 모습을 보이는 웅석봉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성심원~어천~운리 구간
- 거리13km / 5.9km(순환)
- 예상시간약 5시간 / 약 3시간(순환)
- 난이도성심원-운리, 상/ 운리-성심원, 상
성심원 ~ 운리 구간 경유지
성심원 – 아침재(1.6km) – 웅석봉하부헬기장(2.8km) – 점촌마을(6.4km) – 탑동마을(1.5km) – 운리마을(0.7km)
성심원 ~ 운리 구간 순환 경유지
성심원 – 어천마을(3.4km) – 아침재(0.9km) – 성심원(1.6km)
구간설명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내리 성심원과 단성면 운리를 잇는 13.4km의 지리산둘레길. 이 구간은 웅석봉 턱밑인 800고지까지 올라가야하는 다소 힘든 오르막과 탑동마을까지 긴 내리막 임도를 품고 있다, 풍현마을과 어천마을을 이어주는 아침재, 웅석봉에서 흘러 경호강에 오르는 어천계곡, 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청계저수지가 아름답다. 단속사터였던 탑동마을에서 동서삼층석탑과 당간지주 그리고 산청 삼매 중 하나인 정당매를 만나 역사와 걷는 길이다.
주요경유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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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천마을
예전에 어리내라 하고 우천(愚川)으로 부르다가 어천(漁川)이 되었다. 성심원에서 시작되는 아침재나 경호강 레프팅 하선장 길 모두 어천마을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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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마을
헬기장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 길에 길에 청계저수지와 연접한 점촌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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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매
운리 탑동마을 단속사 터에는 ‘정당매(政堂梅)’라고 불리는 매화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다. 백매화를 피우는 고매(古梅) ‘정당매’는 현존 한국 최고(最古)의 매화 중의 하나이다. 매년 3월이 되면 고결하고도 은은한 향기를 절터 가득 흩뿌리는 정당매는 수령 640년, 나무 높이 3.5m이다. 4개의 줄기 중 3개의 줄기는 고사하였고 남은 1개의 줄기에서 매화 꽃망울이 맺힌다. 2014년 현재 안타깝게도 정당매는 고사되었으나 주변에 다른 매화나무가 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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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사지터
단속사가 있던 자리에는 민가가 있고 민가 앞에 보물로 지정된 삼층 석탑 2기가 남아서 옛 영화를 전해 준다. 둘레길 여행의 재미를 더하려면 단속사지도 둘러보고 마을의 역사에 대해 공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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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리마을
운리(雲里)는 탑동, 본동, 원정 등 3개 동네를 말한다. 지리산둘레길은 탑동과 원정마을을 만난다.
운리~덕산 구간
- 거리13.9km
- 예상시간약 5시간 30분
- 난이도운리-덕산, 상/ 덕산-운리, 상
운리~덕산 구간 경유지
운리마을 – 백운계곡(5.6km) – 마근담입구(2.1km) – 덕산(사리)(6.2km)
구간설명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에서 산청군 시천면 사리까지 걷는 13.9km의 지리산 둘레길. 운리를 지나 농로를 따라 걷다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에서 백운동 계곡으로 가는 길을 만난다. 이 길은 나무를 운반하는 운재로였다. 임도 아랫부분에 너른 길이 울창한 참나무 숲속에 남아 있다. 참나무 숲을 걷다보면 너들도 만나고 작은 개울도 지난다. 좁아진 길을 지나 백운계곡을 만나고 백운계곡에서 마근담 가는 길은 솔숲과 참나무 숲을 지난다. 남명조식선생이 머물렀던 산천재가 있는 사리에서 바라보는 덕천강과 천왕봉은 아름다움과 굳센 기상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의미있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주요경유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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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계곡
백운동 계곡은 골이 깊고, 아름다운 반석, 맑은 물로 인하여 곳곳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이다. 백운동 계곡은 열 여뎗 골짜기의 노래와 칠현의 유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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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근담
마근담은 ‘막힌담’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골짜기 생김새가 마의 뿌리처럼 곧아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마근담 사람들이 백운마을로 가던 마실길이다. 참나무가 주종인 활엽수림과 솔숲, 참나무 숲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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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재
산천재는 조선의 대표적인 처사였던 남명 조식선생이 거처하던 곳이다. 남명 조식선생과 관련된 흩어져 있던 유물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전시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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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원래 덕산은 삼장면의 한 마을 이름이다. 조선 중기 이후에 삼장, 시천면 등을 통틀어 덕산 혹은 덕산동이라 하였다.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큰 장이였으며 하동군 옥종, 청암, 산청군 내대, 내외공 등 지리산 깊은 고을 사람들의 생활장이다. 산청 곶감이 거래되는 곶감장이 특히 유명하다.
덕산~위태 구간
- 거리9.7km
- 예상시간약 4시간
- 난이도덕산-위태, 중/ 위태-덕산, 중
덕산~위태 구간 경유지
덕산 – 천평교(0.4km) – 중태안내소(3.1km) – 유점마을(3.1km) – 중태재((1.3km)-위태(상촌)(1.8km)
구간설명
덕산-위태구간은 낙동강수계인 덕천강도 만나고 두방산의 경치도 감상하면서 걷는 9.7km의 지리산둘레길이다. 이 구간에서는 남명조식선생의 유적도 둘러보고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느끼면서 임도와 옛 길을 걷게된다. 이 구간의 중태마을안내소는 주변에 농작물이 많이 있어 주민들의 소중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명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구간을 지날 때는 책임여행을 실천하는 의미로 안내소를 방문하자. 덕산~위태 구간은 시천면 사리 원리, 천평, 중태, 옥종면 위태(상촌)마을을 지난다.
주요경유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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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태안내소
중태마을에 다다르면 [지리산둘레길 중태안내소]가 있다. 지나가는 모든 여행자가 들려야 한다. 농가 피해를 줄이고 마을이 자율적으로 지리산둘레길 안내를 담당하겠다는 소망을 담아 마련했다. 이곳을 오가는 여행자들이 책임여행과 공정여행을 다짐하는 기록을 스스로 남기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 055-973-9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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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점마을
중태에서 유점마을 가는 길은 포장이 되긴 했지만, 좁기 때문에 오가는 차량을 조심해야 한다. 유점마을은 놋점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예전에 유기(놋그릇)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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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태재(갈치재)
유점마을의 마지막 집을 지나면 임도가 시작된다. 길은 임도를 따라 이어지다가 소릿길로 들어서고 중태재를 넘는다. 이 재를 산청사람들은 위태재라 부르고 하동사람들은 중태재라 부른다. 이 재를 넘으면 하동과 산청을 오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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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마을
위태마을의 지명은 상촌이었는데 청암면에서 옥종면으로 편입되면서 이름이 위태로 변경되었다. 상촌에는 진등, 안몰, 중몰, 괴정지등의 여러 작은 마을이 있다. 갈치재는 위태리 사람들이 산청으로 장을 보러갔던 길이다. 지리산둘레길은 진등마을 회관을 옆에 두고 가는데 조용한 마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둘레길 간이화장실도 버스정류소 옆에 있어 쉬어가기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