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경 경호강 비경
제5경
경호강 따라 즐기는 산청 70리 물길 여행
경호강 비경
“거울같이 물이 맑다”하여 이름 붙여진 경호강은
생초면 어서리 강정에서부터 산청읍을 거쳐 진주의 진양호까지 70여리를 도는 강이다. 예로부터 맑은 물과 빼어난 주변경관으로
시인, 풍류객이 남긴 시와 글이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았다. 맑은 강물에 그림같이 비치는 수계정과 적벽산, 백마산 일대의 옛 성터,
생초고분군과 조각공원, 양촌강변, 저녁노을에 불타는 엄혜산, 고기 잡는 풍경이 일품이다.
여름철이면 넓은 강폭과 빠른 유속으로 수상유람의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래프팅 장소로 유명하다.
지금의 경호강은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강정에서 진주의 진양호까지 70여 리(약 32km)의 물길을 이르는 말이다.
경호강은 국도 3호선과 진주에서 함양 간 고속도로와 나란히 흐르기 때문에 차를 타고 가면서 쉽게 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곳 경호강은 강폭이 넓은 데다 큰 바위가 없고 굽이굽이에 모래톱과 잔돌들이 퇴적돼 있다.
유속은 빠르지만 소용돌이치는 급류가 거의 없어 수상레저인 래프팅의 조건을 잘 갖추고 있으며 한강 이남의 유일한 래프팅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래프팅을 하기 위해 산청 경호강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소 :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산청읍~신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