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소리
산청지역의 민요 소고
상여소리
상여는 시체를 싣고 묘지까지 옮기는 제구이다. 사람이 죽어서 무덤으로 가는 길에 노래를 부른다니, 어쩌면 이는 체념과 회한일 따름이다. 이 노래는 인생의 무상과 남은 후세들에 대한 환상의 약속이나 절절한 부탁일 수도 있다. 인명이 재천이라고 하지만 죽는 길은 어느 누구라도 막을 수 없고 마지막 서러움이기 때문이다.
상여는 시체를 싣고 묘지까지 옮기는 제구이다. 사람이 죽어서 무덤으로 가는 길에 노래를 부른다니, 어쩌면 이는 체념과 회한일 따름이다. 이 노래는 인생의 무상과 남은 후세들에 대한 환상의 약속이나 절절한 부탁일 수도 있다. 인명이 재천이라고 하지만 죽는 길은 어느 누구라도 막을 수 없고 마지막 서러움이기 때문이다.